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가 구교환, 고윤정의 초록불 관계성이 담긴 2차 티저를 공개했다.
JTBC 새 토일드라마 '모자무싸'(연출 차영훈, 극본 박해영)는 잘난 친구들 사이에서 혼자만 안 풀려 시기와 질투로 괴로워 미쳐버린 인간의 평화 찾기를 따라가는 작품이다.
24일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엔 20년째 영화감독 데뷔 준비 중인 황동만(구교환 분)과 영화사 최필름 PD 변은아(고윤정 분)의 묘한 설렘을 자극하는 케미가 담겨 눈길을 끈다.
해당 영상은 동산 위에서 제 이름을 목이 터져라 울부짖는 황동만의 외침으로 포문을 연다. 주변 사람들이 그의 기이한 행보를 견디기 힘든 '피로감'으로 치부할 때, 전혀 다른 본질을 짚어낸 이가 있었으니 바로 변은아다. 그는 "천 개의 문이 다 열려 있는 사람 같다"라며 본연의 모습을 숨기지 않는 황동만의 투명함을 꿰뚫는다. 좋아하는 이들 앞에서 한없이 평온해지는 황동만과 그런 그의 진가를 알아봐 주는 변은아. 세상의 시끄러운 잣대에서 한 발짝 벗어난 두 사람의 만남은 마치 소음이 차단된 '청정구역' 같은 호흡을 선보이며 기분 좋은 환기를 선사한다.
특히 늘 불안의 적신호 아래 멈춰 서 있던 두 사람이 서로를 마주한 순간, 비로소 '안심'을 뜻하는 '초록불'을 밝히는 과정은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강렬하게 자극한다. 세상의 잣대 속에 고립됐던 두 사람이 서로에게 유일한 '안심 구역'이 되어주는 모습은, 무가치함의 늪에서 벗어나 서로에게 정서적 이정표가 되어줄 이들의 관계를 보여준다.
이렇듯 안심이라는 동력을 얻은 두 사람은 괴로워 울다가도 그 무게를 가볍게 퉁 치고 올라오며 함께 거리를 내달린다. 현실의 답답함을 가뿐하게 털어낸 이들의 무해한 질주 위로, 황동만이라는 세계를 기꺼이 "겪어보겠다"라고 다짐하는 변은아의 확신 어린 목소리가 더해지며 불안의 파도를 함께 넘을 두 사람의 연대를 예고, 첫 방송을 향한 기대치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제작진은 "늘 불안 속에 멈춰 서 있던 두 사람이 서로를 만나 비로소 '안심'의 초록불을 켜게 되는 과정에 주목해 달라"라며 "서로에게 유일한 안식처가 되어줄 이들의 무해한 시너지를 기대해도 좋다"라고 전했다.
'모자무싸'는 인생의 가장 밑바닥 감정을 가장 고귀한 문장으로 빚어내는 '나의 아저씨' '나의 해방일지' 박해영 작가와 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연대를 포착하며 따뜻한 휴머니즘을 선보인 '동백꽃 필 무렵' 차영훈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 현대인의 보편적 감정인 '불안'을 키워드로, 무가치함이라는 적신호에 멈춰선 이들에게 '인생의 초록불'을 켜줄 2026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모자무싸' 첫 회는 오는 4월 18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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