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수현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구속 송치된 가운데 김수현을 상대로 제기된 39억대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변론 기일이 재개된다.
수원지방법원 제14민사부는 10일 건강기능식품 업체 프롬바이오가 김수현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제기한 39억6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3차 변론기일을 연다.
이번 재판은 지난해 10월 열린 2차 변론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특히 김 대표가 구속된 후 재개되며, 김수현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수현은 프롬바이오 외에도 쿠쿠전자, 트렌드메이커, 아이더 등으로부터 총 100억 원대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대표는 지난 4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물 반포 등), 강요미수 및 협박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해 3월~5일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배우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으며, 김새론이 사망한 직접적인 원인이 김수현 측의 채무 변제 압박이라는 주장과 녹취록 등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AI를 활용해 고 김새론의 음성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허위 사실을 꾸며 김수현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3월 김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김수현, 고 김새론의 교제를 주장하며 제시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도 조작됐다고 보고 있다.
이에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5일 공식 입장을 통해 "사건의 직접적인 당사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법이 정한 절차를 기다리던 김수현을 대신해 오랜 시간 목소리를 내어 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수현 측은 김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액을 기존 12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증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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