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문희준과 소율이 상반된 생활 습관으로 인한 갈등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10년 차 부부 문희준, 소율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문희준은 새벽 4시까지 장비를 세팅하며 시간을 보냈다. 오전 5시께 잠든 그는 이후 일어나 게임을 즐겼다.
소율은 인터뷰에서는 "남편은 일을 하니까 저는 아이들 케어로 하루가 다 간다"고 털어놨다. 반면 문희준은 "낮밤이 뒤바뀌어 있다. 아침 10시에 잘 때도 있다"고 말했다.
소율은 "제가 남편을 대표님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있다. 일어날 때 일어나고 자고 싶을 때 자는 자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식사 준비 과정에서도 두 사람의 차이는 드러났다. 소율이 "말만 하면 알아서 해주겠다"고 하자 문희준은 "척척 해주는 게 아니라 척척 꺼내주는 것"이라고 받아쳤다.
반찬을 꺼내 식사를 준비하던 문희준은 "반찬가게 이모님이 저랑 결혼했다"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냉장고 속 음식의 유통기한을 꼼꼼히 확인한 그는 "유통기한 지난 것은 제가 다 정리한다. 체크는 좀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소율은 "저는 무던한 편인데 남편은 정확하고 섬세하고 꼼꼼하다"고 설명했다.
또 소율이 달궈진 팬을 대리석 위에 올리자 문희준은 "이걸 여기다 놓으면 어떡하냐"고 걱정했다.

문희준은 과거 전자레인지에 포일째 음식을 넣어 불꽃이 튄 일과 젖은 손으로 드라이기 코드를 만졌던 일을 언급하며 "제가 이렇게 산다. '동상이몽'에서 처음 이야기하는 거다. 쉬쉬하면서 살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식사 문제를 두고도 의견 차이를 보였다. 문희준은 밥을 먹지 않고 끼니를 떼우는 소율의 식사 습관을 지적하며 "9년째 같이 밥을 먹은 적이 없어서 하는 이야기"라며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어느 정도는 먹어야 한다"고 걱정했다.
이에 소율은 "화를 내는 게 감사하기도 하다. 아직 나에게 관심이 있다는 뜻 아니냐"며 "있는 그대로 나를 봐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