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문희준이 어린 시절 소년가장이 됐던 사연과 가족을 향한 진심을 털어놨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문희준, 소율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소율은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소율은 "오빠를 만나서 스스로 발전된 느낌이 든다"며 "든든하고 책임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단점들은 다 커버가 된다.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아빠"라고 말했다.
이에 문희준은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제가 19살에 데뷔했는데 굉장히 어린 나이 아니냐"며 "아버지가 집을 나가시고 본의 아니게 소년가장이 돼버렸다"고 고백했다.
이어 "경제적인 부분에 대한 책임감을 어릴 때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문희준은 "아내는 앞으로 13년을 아이들과 더 보낼 수 있지 않나"라며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또 "나중에 엄마만 남는 순간이 오더라도 제가 했던 이야기들을 잘 기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미래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한다. 영원히 지켜주고 싶은데 그게 안 되니까 잔소리를 많이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율은 "우리는 반대라서 더 좋은 것 같다. 너무 행복하고 사랑한다"며 "저도 다시 태어나면 남편과 결혼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문희준은 "저는 소율이 저랑 결혼 안 했으면 좋겠다"고 뜻밖의 답변을 내놨다. 이어 "그래야 그때 남편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알지 않겠냐"고 덧붙여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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