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에스더와 홍혜걸 부부가 5년간의 별거를 끝낸 뒤 달라진 마음을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34년 차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의 제주 생활이 공개됐다.

이날 여에스더는 1년 동안 용돈을 받지 못한 홍혜걸을 위해 현금을 건네며 "1년 치 용돈을 채워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를 본 서장훈이 "여 박사님한테 잘하셔야겠네"라고 하자, 여에스더는 "사실 남편이 많이 도와줬다. 초창기 회사 시드머니도 남편이 강연해서 마련해줬고, 유능한 직원도 남편이 뽑아줬다"고 전했다.
홍혜걸은 "잘 모르는 사람들은 세상에서 내가 제일 팔자 좋은 남자라고 이야기한다. 아내가 돈 잘 벌어주고 금고에 돈도 넣어준다"며 "그런데 나는 그렇게 행복하지 않았다. 당신이 너무 힘들어하고 괴로워했으니까"라고 진심을 털어놨다.

이에 여에스더는 "난 지금 살 것 같다. 혜걸 씨가 8월에 올라오고 10월부터 이상한 생각이 없어지기 시작했다"고 답했다.
또 "10년 만에 이상한 생각이 없어지니까 살 것 같다. 왜 이 시점에서 변했을까 생각해보면 10월에 약을 하나 추가했다. 나쁜 사고도 점점 없어지고 이제 살 것 같다"고 밝혔다.
홍혜걸이 "좋아진 이유가 약 때문이냐, 나 때문이야?"라고 묻자, 여에스더는 "그건 잘 모르겠다. 그래도 혜걸 씨와 함께 있어서 좋아지니까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미소 지었다.
이후 홍혜걸은 인터뷰에서 "내가 관심 갖고 잘해주면 어쩌면 100살까지 사는 거 아니겠냐? 그렇게 살고 싶다. 이제 별거 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여에스더도 "동상이몽에서 맹세하겠다. 절대로 이상한 행동 하지 않겠다"라고 약속하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방송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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