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재고 야구부의 '스타벅스 가야지' 응원 구호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최태성 강사도 일침을 가했다.
최태성 강사는 1일 "우리 나라 근대 학문의 서막을 연 아펜젤러의 배재학당. 이 학교가 내세운 것은 섬김이었습니다. 요즘 벌어지는 모습 보며 저를 포함한 우리 기성세대는 과연 대한민국 교육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절실히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요?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라고 전했다.
배재고는 지난 6월 29일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광주제일고와 경기에서 일부 학생 선수들이 상대 더그아웃을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라고 반복해 외쳐 논란이 일었다.
해당 구호는 지난달 스타벅스 코리아의 이른바 '5·18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을 연상케 하는 조롱성 구호로 해석되면서 지역 비하성 발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배재고는 학교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배재고 측은 "일부 학생 선수의 부적절한 응원 구호로 광주제일고등학교 선수단과 학부모님, 동문, 광주 시민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깊은 상처와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배재고에 대한 조사를 검토 중이다.
이후 '불꽃야구' 제작사 스튜디오 C1은 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이날 제작진은 "최근 불거진 배재고 관련 사안을 심각하게 바라보았고, 이에 7월 6일 방송 예정이었던 '배재고' 편은 방송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7월 13일 저녁 8시 '성남고'편으로 찾아뵙겠다"며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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