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가 경기 막판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극적인 재역전승으로 후반기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 김태형(59) 감독 역시 승리 소감을 전했다.
롯데는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8-7로 뒤진 9회초 2사 후 대타 노진혁의 동점타와 전민재의 3타점 역전 결승타가 터지며 11-8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4연패 직전에서 벗어나며 후반기 3경기 만에 귀중한 첫 승리를 수확했다.
경기가 끝난 뒤 김태형 감독은 "오늘은 습한 날씨에 비까지 내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모든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좋은 경기를 해줬다"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이날 롯데는 선발 김진욱이 5이닝 동안 마운드를 굳건히 지켰고, 경기 후반 타선의 집중력이 폭발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다만 김진욱이 6회 선두타자 디아즈를 상대하며 마운드에서 조기에 내려갔지만, 불펜 투수들을 쏟아부어 결과적으로 승리는 거뒀다. 9회 노진혁이 동점 적시타를 쳤고 전민재까지 2사 만루에서 3타점 적시타를 추가해 경기를 품었다.
김태형 감독은 "선발 김진욱이 5이닝 동안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주며 경기 초반 흐름을 잘 만들어줬다"며 칭찬했다. 이어 7-8로 뒤진 9회초에만 4득점하며 승리의 주역이 된 타선에 대해서는 "전민재가 중요한 순간 결정적인 활약을 해줬고, 대타로 나선 노진혁도 필요한 상황에서 제 몫을 다하며 승리에 큰 힘이 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김태형 감독은 원정길을 가득 메운 팬들을 향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김 감독은 "궂은 날씨에도 대구까지 찾아와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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