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박나래 전 매니저가 허위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거액의 금전을 요구한 혐의로 구속됐다.
스타뉴스 확인 결과, 서울 용산경찰서는 공갈미수 등 혐의로 박나래 전 매니저 신모씨를 지난 16일 구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신씨가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전 남자친구 등에게 사적 용도로 썼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며 박나래 측에게 2024년 회사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회삿돈 3000만원 가량을 빼돌린 것으로도 알려지고 있다.
관계자 등에 따르면 경찰은 신씨와 함께 조사했던 또 다른 전 매니저에 대해서는 구속하지 않았으며 빠르면 21일 이들을 검찰에 송치할 것으로 보인다.
박나래는 앞서 지난 2월과 3월 총 2차례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자신의 여러 혐의와 관련한 조사를 받았다.
첫 출석 당시 7시간 30분 동안 조사를 마치고 나온 박나래는 "조사에서 어떤 점 소명하셨나"라는 취재진의 물음에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고 사실대로 질문에 답했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 갑질 의혹에 대해 "그건 조사를 통해 추후에 밝혀질 내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매니저들에게 술잔을 던진 적 있나'는 질문에는 "오늘 조사에서 성실히 임했고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바로 잡아야 되고 바로잡을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저의 불편한 사안들과 심려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박나래는 또한 '전 매니저들에게 할 말이 있느냐'고 묻자 "없다"고 답했다. '오늘 조사에서 어떤 질문 받았나', '어머니랑 전 남자친구를 소속사 직원처럼 월급 주신 거 맞나', '불법 약물 투약 혐의 인정하나' 등 이어진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박나래는 이어 2번째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와서는 취재진에게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했다.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지난해 매니저 갑질 논란에 휩싸인데 이어 불법 의료행위에 대한 의혹 등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주사이모' A씨를 통해 자기 집과 주사 이모의 일산 자택, 차량 등에서 링거를 맞았다고 폭로했다. 이 과정에서 샤이니 멤버 키와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연관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과하고, 이들 역시 활동을 중단했다.
반대로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업무상 횡령 혐의 등으로 용산경찰서에 고소한 상황이며 고소인 조사를 이미 마쳤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이 허위 주장을 근거로 거액의 금전을 요구했다며 반박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박나래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박나래 관련 사건은 총 8건으로 6건은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2건은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진행하고 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후 박나래는 특수폭행 및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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