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추석특집으로 퓨전 마당놀이 ‘임금님이 된 나무꾼’을 11일 저녁 6시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문예회관에서 공개녹화 한다. 이 마당놀이는 강화에서 나무꾼으로 살다가 임금이 된 조선왕조 25대 왕 철종 이야기를 소재로 한다.
극중 강화에 두고 온 첫사랑 양순이를 그리워하는 철종(정종철 분)의 애틋한 사랑도 펼쳐지고 중전(황승환 분)의 질투심이 해학적으로 그려진다.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에서 온 황 마담과 강화군수, 주막 개업식 때 내레이터 모델들이 나와 홍보를 하고, 중전 간택을 미스코리아 대회 형식으로 여는 등 현대적으로 해석한 퓨전스타일이 극의 재미를 돋운다.
박준형, 이계인, 설운도, 신신애, 서현선 등 인기 개그맨, 가수, 탤런트들이 총출동해 춤, 노래, 개인기 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강화군수가 카메오로 깜짝 출연한다. 이 마당놀이는 KBS 1TV 에서 27일 오후 3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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