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가 제작한 '2004 이제는 말할 수 있다'가 자유언론실천선언 30주년을 맞아 오는 22일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제16회 안종필 자유 언론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한다.
'안종필 자유언론상'은 1975년 동아일보사에서 해직된 후 언론자유운동을 펼치다 80년 작고한 故 안종필 제2 대 동아투위 위원장의 뜻을 기려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동아투위)가 87년 제정한 상이다. 해마다 자유언론 신장에 기여한 사람 혹은 단체에게 시상해 오고 있으며 올해 16회째를 맞고 있다.
'2004 이제는 말할 수 있다'는 정길화 PD가 기획을 맡았으며 '79년 10월, 김재규는 왜 쏘았는가'(연출 장형원), '독립투쟁의 대부 홍암 나철'(연출 박정근),'만주의 친일파'(연출 정길화), '72년 7월 4일 박정희와 김일성'(연출 이채훈), '한국전쟁과 포로 1, 2, 3부작'(연출 김환균) 등 2∼4월에 6편, 6∼8월에 7편 등 분리해 총 13편을 방송했다. 평균 시청률은 6.3%이었으며 '79년 10월, 김재규는 왜 쏘았는가'편이 시청률 9.9%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안종필 자유언론상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6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