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특급 '풀타임 킬러' (SBS 밤 11시45분)한국과 홍콩 합작영화 '언픽스'와 '캘리포니아'로 잘 알려진 홍콩 두기봉 감독의 작품. 두기봉 감독과 배우겸 제작자 유덕화가 4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해서 공동 제작한 이 영화는 극장개봉 당시 홍콩 영화순위 1위를 기록했다. 유덕화는 이 영화에서 야심에 찬 전문 킬러로 등장해 종횡 무진 액션 연기를 펼친다.
아시아를 무대로 청부살인을 전담하는 전문 킬러 '오'(소리마치 다카시)는 누군가를 암살하다가 자신을 아는 옛 고교 동창을 죽인다. 역시 전문 킬러로 급부상한 중국인 '톡'(유덕화)은 '오'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애쓴다. 톡은 값싼 대가에도 불구하고 맡은 일을 끝까지 처리하지만 자신을 무시하는 암살 알선책에게 대항하다가 그의 반감을 사고 만다. 홍콩에서 일본 비디오가게에 근무하는 대만 출신의 '친'(임희뢰)은 부업으로 오의 집을 청소하는 가정부로 일하고 '오'는 그 집이 아닌 맞은편 건물에 은신하며 지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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