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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라이프', 한신비의 복덩이 효과

'원더풀 라이프', 한신비의 복덩이 효과

발행 :

김은구 기자
사진

MBC 월화 미니시리즈 '원더풀 라이프'(극본 진수완·연출 이창한)에 복덩이가 나타났다.


극중 한승완(김재원 분)과 정세진(유진 분) 사이에 태어난 아기 신비가 그 주인공이다.


비록 극중 주인공들의 하룻밤 실수로 태어난 것으로 설정됐지만 한신비는 그야말로 복덩이다.


생후 4개월된 여아 박채원이 한신비 역을 맡아 첫 등장한 지난 15일 방송에서 '원더풀 라이프'는 TNS미디어코리아 기준 15.9%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하며 전날보다 4.2%포인트 뛰어올랐다. 이날 17.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경쟁을 벌이고 있는 KBS 2TV '열여덟 스물아홉'(17.7%)을 턱밑까지 추격한 수치다.


더구나 전날 방송에서 '원더풀 라이프'의 시청률은 11.7%에 그쳐 16.8%의 '열여덟 스물아홉'에 5.1%포인트까지 뒤졌다. 이러한 격차가 극중 한신비의 등장으로 한승완의 가정과 정세진의 가정에 소동이 일어나면서 단숨에 줄어든 셈이다.


지난 15일 신비가 첫 등장한 후 '원더풀 라이프' 인터넷 시청자 게시판에도 "아기 신비가 너무 예쁘다"는 글부터 "아기 얼굴이 튼 듯보여 마음이 아프다"는 걱정까지 신비에 대한 응원의 글들이 적잖이 올라왔다.


이와 함께 드라마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비가 5세가 되는 극 중후반에 백혈병에 걸려 죽는다는 설정이 알려지면서 게시판에는 "신비를 살려 달라"는 수많은 네티즌의 글이 줄을 잇고 있다.


또 최근 경기도 분당의 베어캐슬 3층 테디베어 박물관에서 열린 21일 방송분인 극중 한승완과 정세진의 결혼식에는 김재원, 유진뿐 아니라 이채영 역의 한은정, 민도현 역의 이지훈 등 많은 출연자들이 참석, 밤 늦게까지 이어지는 촬영에 졸려 짜증을 내는 아기를 서로 안고 어르는 등 소중한 보물을 다루는 듯했다.


신비는 오는 28일 방송될 드라마 7회부터 시간이 4년을 뛰어넘으면서 CF모델로 각광받고 있는 정다빈 양으로 바뀔 예정이다.


많은 시청자들이 드라마 게시판 등을 통해 정다빈 양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고 있는 만큼 아기가 바뀌어도 '원더풀 라이프'의 복덩이 효과는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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