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에 새로운 액션 전문 위성채널이 탄생한다.
소니 픽처스 텔레비전 인터내셔널은 13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액션ㆍ어드벤처 전문채널 AXN의 공식 출범 기념 행사를 갖고,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시험방송을 시작한다.
방송인 배유정의 사회로 진행된 공식 출범 기념 행사에는 소니의 선임 부사장 토드 밀러가 액션 전문채널 책임자답게 산악 자전거를 타고 등장,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토드 밀러는 "AXN은 한국 시청자를 염두해 둔 전문채널"이라며, "AXN의 3대 서비스는 영화, 시리즈물, 어드벤처나 리얼리티 쇼가 될 것"이라며 "주5일제가 되면서 진취적인 어드벤처 오락물에 대한 한국 시청자들의 요구가 늘어났다. 이를 충족시키는 최고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토드 밀러는 또 "개척자 입장에서 글로벌한 전략 온ㆍ오프라인을 공략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AXN은 스카이라이프의 무비플러스 패키지 이상 가입자를 대상으로 방송되며, 초기 1개월간 18시간 한글 자막제공 후 9월초부터 24시간 자막방송한다.
AXN은 액션 시리즈 '24', 'The 4400', 'CSI 시리즈(CSI 과학수사대, CSI 마이에미)' 등을 방송한다. 리얼리티 시리즈로는 실베스타 스텔론과 복싱 챔피언 슈거 레이 레너드가 출연한 '컨텐더(The Contender), '어메이징 레이스(The Amazing Race)', '피어 팩터(Fear Factor) 등을 방송할 예정이다.
<사진=산악 자전거를 타고 등장한 소니 픽처스 선임 부사장 토드 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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