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가 5일 식목일을 맞아 특집다큐 '나이테의 비밀'(연출 강선모 박환성)을 방송한다.
나무의 나이테 수로 그 나무의 나이를 알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있는 상식. 하지만 그 나이테의 간격은 기후조건과 강수량에 따라 차이가 난다.
바로 이 차이점에서 그동안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어떤 사실들을 알아낼 수 있는지, 국내외에서 밝혀진 놀라운 사실들과 앞으로 우리에게 닥치게 될 예측 가능한 미래에 대해 살펴본다.
나이테는 나무가 살아온 수천 년 세월의 흔적이 일기처럼 고스란히 담겨있으며, 각기 다른 시대의 나무들을 이어 붙여 보면 수 만년의 자연사 변화를 유추해 볼 수 있다.
나이테의 굵기, 간격, 모양새, 가짜 나이테 및 나무속의 상처 등을 통해 과거 어느 시기 기후가 어떠했는지, 언제 홍수가 있었고 언제 가물었는지, 과거엔 어떤 숲이 있었는지, 병충해는 없었는지를 비롯해 토양침식이나 산불, 산사태, 지진 및 화산폭발의 시기까지 정확히 추적할 수 있다는 것.
이 같은 나무의 나이테에 얽힌 놀라운 이야기들은 오는 5일 오후3시 방송될 '나이테의 비밀'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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