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런트 김민희가 20일 KBS2TV 드라마 '굿바이 솔로'의 종영을 맞아 소감을 밝혔다.
2년만의 드라마 복귀작에서 극중 호철(이재룡 분)과의 솔직하고 당당한 사랑연기로 호평을 받으며 성숙한 연기자로 거듭난 김민희는 21일 소속사 팬텀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극 종영에 대해 아쉬운 감정을 전했다.
김민희는 "저에겐 너무나 특별했던 작품"이라며 "처음 드라마 녹화를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마치 백미터 달리기를 막 끝낸 기분이다. 내 인생에 다시 없을 아주 멋진 기회를 받아 최선을 다해 노력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런 멋진 드라마를 함께 할 수 있게 해주신 노희경 작가님께 너무나 감사하다"며 "제가 미리로 살아갈 수 있도록 옆에서 지도하고 믿어주신 노희경 작가님, 곁에서 배울 점이 너무나 많았고 또한 친절히 지도해주셨던 나문희, 배종옥 선배님과 부족한 저 때문에 드라마가 끝나는 날까지 고생하신 이재룡 선배님, 그 외 '굿바이 솔로'의 모든 연기자와 스태프분들은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며 두루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극중 미리 역으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김민희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너무나 감사드릴 뿐이다. 앞으로 연기자로서 더 나아진 모습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일지는 모르겠지만 한발자국 앞으로 디딜 때에는 확실히 변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연기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민희의 소속사 팬텀엔터테인먼트측은 "현재 '굿바이 솔로'의 차기작으로 영화와 드라마 모두 염두에 두고 있지만, 차기작은 영화 쪽으로 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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