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주말드라마 '불꽃놀이'의 주인공 강지환이 촬영중 당한 부상을 털고 열흘만에 촬영장에 복귀했다.
강지환은 지난달 21일 상대배우 윤상현과 축구 신을 촬영하던 중 눈썹 부위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강지환은 30바늘을 꿰매는 수술을 받았으며, 상처가 아무는 동안 촬영에 임하지 못했다.
강지환은 2일 경기도 이천의 세트장에서 촬영을 재개하면서 그동안 본의 아니게 제작에 차질을 빚은 데 대한 안타까운 마음도 전했다.
강지환은 보도자료를 통해 "저 같은 신인배우가 한 미니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정해져서 촬영을 임할 때는 몸과 마음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고 촬영에 임해도 모자랄 텐데, 온전치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서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다치기 전과 후에 다른 모습이 보이더라도 너그러이 봐주셨으면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또 최근 드라마 촬영중 발생한 일련의 사고와 관련해 "개인의 문제로 전체에 누를 끼치고 싶지 않아 사고가 외부에 알려지지 않기를 바랬었다"며 "다른 삶을 충실히 연기하려다 보니 본의 아니게 사고를 당한 것이니 제작진에 대한 질타가 가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고 우려의 마음도 전했다.
강지환은 이번 드라마에서 한채영과 호흡을 맞춰 오는 13일 안방극장을 찾는다. <사진=박성기 기자 musictok@>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