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스포츠채널이 2006 시즌부터 3년간 NFL 주요 경기 중계권을 확보해, 한국인 혼혈 하인즈 워드 선수의 출전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SBS스포츠채널(대표 홍성완)은 3일 "3년 동안 NFL 주요 경기에 대한 국내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NFL 영웅 하인즈 워드 선수가 뛰고 있는 피츠버그 스틸러스 경기를 중심으로 NFL 주요 경기를 케이블과 위성을 통해 생중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로써 SBS스포츠채널은 지난 3월 이승엽 선수가 출전하는 일본 프로야구경기 중계권 계약을 따 낸 데 이어 하인즈 워드가 출전하는 미국 프로풋볼 경기 중계권까지 획득해 방송 콘텐츠를 더욱 강화했다.
NFL 2006 시즌은 오는 8월6일 오하이오주 캔톤(Canton)에서 오클랜드와 필라델피아가 대결하는 NFL 명예의 전당 경기(Hall of Fame Game)를 시작으로 9월2일까지 총 65경기의 시범경기가 펼쳐진다.
이어 정규시즌은 오는 9월7일 하인즈 워드가 활약하고 있는 피츠버그와 마이애미의 개막전으로 출발해 12월31일까지 총 256경기가 진행되며, 포스트시즌은 내년 1월6일 와일드카드 전을 시작으로 2월4일과 10일 하와이에서 개최 예정인 대망의 슈퍼볼과 프로볼로 막을 내리게 된다.
한편, SBS스포츠채널은 "NFL의 본격 개막에 앞서 현장취재를 통해 NFL대회의 소개와 경기방식 등을 알려주는 NFL 가이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