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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사태, 정작 MLB는 호들갑 없었다 "WBC 정상 참가→스캠에 맞춰 정상 출국 전망"

베네수엘라 사태, 정작 MLB는 호들갑 없었다 "WBC 정상 참가→스캠에 맞춰 정상 출국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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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WBC 당시 베네수엘라팬. /AFPBBNews=뉴스1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 반대하는 이가 지난 5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

미군이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에 전격 진입하고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체포되는 격랑 속에서도 야구계에 호들갑은 없었다. 일각에서 제기된 '베네수엘라의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불참론'이나 '메이저리거 복귀 차질설'에 대해 MLB 사무국과 현지 구단들은 의외로 덤덤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7일(한국시간) "미군의 공습 이후 중단됐던 베네수엘라 윈터리그가 4일간의 휴식 이후 8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우려와는 달리 메이저리그 소속 국제 스카우트 책임자들도 오는 16일 예정된 아마추어 유망주 계약일 역시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 보고 있다. 베네수엘라 대표팀 역시 WBC에 정상적으로 참가할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AFP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3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 대한 공습을 개시한 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베네수엘라는 마두로 대통령 축출 후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이 임시 대통령에 취임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각 구단은 미군의 공습 이후 베네수엘라에 머물고 있는 선수 및 직원들에 대한 안전을 확인했다. 사무국 역시 베네수엘라 사태에 대한 언급을 피하고 있지만,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익명을 요구한 복수 구단 임원들은 오는 2월 진행되는 스프링캠프에 맞춰 베네수엘라 선수들이 정상적으로 출국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물론 현재의 안정세의 일시적일 수는 있다. 불안감은 여전히 남아 있긴 하다"고 적었다. 동시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각 구단에 베네수엘라 사태 언급을 자제하라는 권고를 내렸다고 한다.


베네수엘라 대표팀 역시 오는 3월 열리는 WBC에서 도미니카 공화국, 네덜란드, 이스라엘, 니카라과 등과 D조에 묶여 있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론디포 파크에서 일정을 치를 예정이다.


베네수엘라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오마르 로페즈(49)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우리는 나쁜 사람들이 아니다. 그저 선하고 고결하고 겸손한 사람들이다. 우리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내버려 달라. 그것이 전부다"라는 말로 야구에만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2023년 열린 WBC에서 오마르 로페즈 감독(오른쪽)이 투수 카를로스 에르난데스(왼쪽)을 교체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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