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가 첫 타석 2루타에 이어 두 번째 타석 만루 홈런을 쏘아올리며 일본에 선취 득점을 선사했다.
오타니는 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1라운드 C조 대만과의 1차전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 2루타를 비롯해 두 번째 타석에서 우월 만루 홈런을 때려냈다.
일본은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곤도 겐스케(우익수)-스즈키 세이야(중견수)-요시다 마사타카(좌익수)-오카모토 카즈마(3루수)-무라카미 무네타카(1루수)-마키 슈고(2루수)-겐다 소스케(유격수)-와카츠키 켄야(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1회초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대만 우완 선발 정하오쥔(중신 브라더스)의 초구(91.7마일, 포심 패스트볼)를 그대로 받아쳐 우익 선상으로 흐르는 2루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후속 타자 불발로 인해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답답했던 오타니는 2회 직접 타점을 올렸다. 0-0으로 맞선 2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두번쨰 타석을 맞은 오타니는 2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정하오쥔이 던진 76.8마일 밋밋한 커브볼을 그대로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바깥쪽 코스 커브였지만 조금 덜 떨어졌다. 오타니의 타구 속도는 102.4마일(약 165km)이었다. 오타니의 만루포 한반으로 무려 4점 차의 리드를 잡았다. 답답했던 일본의 타선은 곧바로 혈이 뚫렸다.
이번 WBC에 참여한 오타니는 그야말로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6일 대만전을 앞두고도 연습 타구 하나하나에 일본 팬들은 탄성을 질러냈다. 대만 원정 팬들 역시 오타니 타석을 직접 카메라로 촬영하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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