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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시여' 한혜숙 "홍파와 결혼은 자경 위한 것"

'하늘이시여' 한혜숙 "홍파와 결혼은 자경 위한 것"

발행 :

김지연 기자
사진

"영선의 결혼은 자경을 끝까지 지켜주기 위한 것이다."


SBS 주말극장 '하늘이시여'(극본 임성한ㆍ연출 이영희)에서 세 번째 커플 홍파(임채무 분)-영선(한혜숙 분)의 웨딩 사진이 공개됐다. 이들은 지난 9일 오후6시 서울 잠심롯데호텔에서 약 3시간에 걸쳐 비밀리에 결혼식 장면 촬영을 가졌다.


한혜숙은 SBS와 가진 인터뷰에서 "(극중)결혼은 자경을 끝까지 지켜주기 위한 것"이라며 "때문에 홍파와의 사랑이 20%라면 모성애는 80%(작용한 결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혜숙은 또 "웨딩드레스는 앙드레 김 선생님이 만들어 주신 것"이라며 "20여년 전 나와 내 동생이 미국비자 문제로 고생할 당시에도 큰 도움을 주셨는데 또 도움을 받는다. 방송 후에도 이 웨딩드레스는 죽을 때까지 간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극중 영선은 젊은시절 홍파모 란실(반효정 분)의 반대로 아이를 가진 채 홍파와 헤어져야 했다. 하지만 영선이 뒤늦게 핏줄을 찾아나선 홍파와 재회하고, 서로에 대한 감정이 식지 않았음을 확인한 뒤 끝내 결혼에 성공하게 됐다. <사진 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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