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곡 ‘Break me down'을 들고 새롭게 찾아온 가수 현진영이 방송에서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18일 KBS2 ‘감성매거진 행복한 오후’에 출연한 현진영은 5집 앨범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이번 앨범은 내가 만들었다기보다는 아버지가 만들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현진영은 “재즈 피아니스트였던 아버지와 함께 앨범 작업을 했다”면서 “아버지는 2년 전 5월 앨범이 완성되는 것을 미처 못 보고 돌아가셨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는 “아버지 돌아가시기 전 날 병실로 작업한 앨범을 보냈다”며 “그날 아버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아버지는 ‘다시 해라’, 이 말 한마디 하고 다음날 돌아가셨다”고 울먹이며 말했다.
현진영은 이어 “그것이 마지막 통화가 될지 생각도 못했다”면서 “하늘나라에서 중학교 때 돌아가신 어머니를 만나 항상 나를 지켜 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진영은 무리한 방송 스케줄로 인한 성대결절임에도 신곡 ‘Break me down'을 최선을 다해 불러 방청객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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