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신동엽(35)과 선혜윤(28)MBC PD가 1500여 하객의 축복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27일 오후 5시30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고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
신동엽과 절친한 탤런트 안재욱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은 신동엽의 데뷔초부터 많은 도움을 준 송창의 전 MBC PD가 주례를 맡았고, 신동엽이 경영하는 DY 엔터테인먼트의 유재석 김생민 노홍철 이혁재 등 소속 인기 연예인 등이 가수 이상의 '행복을 주는 사람'을 축가로 부르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했다.
'새신랑' 신동엽은 "너무나 기쁘다. 잘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며 "자녀는 3명이상 낳고 열심히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결혼식에는 이병헌 김원희 김종국 이효리 김건모 차태현 이성진 이경실 탁재훈 남희석 이혁재 김한석 노홍철 등을 비롯한 하객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하객으로 참석한 남희석은 "신동엽씨가 알려진 것과 달리 가정적인 사람이다. 흠을 잡기 힘들정도로 완벽하고 좋은 사람이다. 행복하게 잘 살 것이다"고 밝혔다.
차분한 결혼식을 원하는 두 사람과 양가의 뜻에 따라 이날 예식은 별도의 이벤트 없이 차분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결혼식 후 두 사람은 서울에서 하룻밤을 보낸뒤 28일 미국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신동엽이 미래를 설계하고 마련해둔 서울 성북동 집에서 신접살림을 차린다. <사진=구혜정 기자 photo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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