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복무중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은 후 재활치료 중인 톱스타 원빈(29. 본명 김도진)이 1~2주 내로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오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육군본부 관계자는 31일 "전역심사위원회가 6월 1일 오후 2시 원빈이 복무중인 7사단이 소속된 1군사령부에서 열리며, 이날 의병전역이 결정되면 행정적 서류절차를 걸쳐 1~2주 내로 전역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심사에 본인은 참석하지 않으며 군의관들이 제출한 진단 수술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파악해 전역여부를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원빈처럼 장기간 회복이 힘든 수술을 할 경우에는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전역심사에 회부되며, 무릎 인대 파열 수술을 받은 경우에는 전역조치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원빈은 지난 25일 열흘간의 청원휴가를 받아 서울 집에서 식구들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전역을 하게 된다면 오는 6월 4일 귀대해 전역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원빈의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수술한 무릎이 꺾이지 않도록 보조기를 차고 있는데 앞으로 3개월 정도 더 이 보호대를 착용해야한다"며 "목발은 곧 벗겠지만 재활치료는 3~6개월 정도 더 받아야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입대한 원빈은 올 초 7사단에 배치돼 최전방 철책선 근무를 해 오던 중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돼 지난 달 초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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