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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번째 프러포즈' 시청자들, 조기종영 반대 탄원서

'101번째 프러포즈' 시청자들, 조기종영 반대 탄원서

발행 :

이규창 기자
사진

SBS 월화드라마 '101번째 프러포즈'의 시청자 68명이 조기종영을 반대하는 내용의 공동 탄원서를 작성했다.


지우열씨는 이 드라마의 시청자 게시판에 박분달씨 등 시청자 68명을 대표해 작성한 글을 통해, 당초 16부로 기획됐던 '101번째 프러포즈'를 25일 15회로 조기종영하는 SBS의 방침에 대해 비판했다.


지씨는 "이제 더이상 SBS를 향해 16회 방영을 외치지 않겠다. 그러나 15회 종영을 하더라도 DVD 출시 요구나 이후 나올 작품들에 대한 억지 편성 재발방지 차원에서라도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공동 탄원서 작성의 배경을 밝혔다.


이들은 '101번째 프러포즈 조기종영에 대한 시청자 공동 탄원서'를 통해 "계획됐떤 방송분 축소는 시청자와 약속을 어기는 행위"라며 "이와 대조적으로 월드컵 기간 중에도 1일 2회분 연속방영으로 시청자와 약속을 지킨 KBS '미스터 굿바이'를 보면 작금의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시청률 자료를 근거로 "'미스터 굿바이'는 연속 방영 후 시청률이 급등해 15%의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며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한 수목드라마 경쟁에서 1위에 해당하는 시청률"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8회 방송시에는 독보적 위치에있던 MBC '주몽'에 밀려 평범한 시청률(9.7%)을 기록했지만, '주몽'이 없는 시간에 방송하면 15%의 시청률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월드컵 기간중 SBS의 드라마 편성 정책에 대해 비판했다.


이 같은 편성의 차이로 '미스터 굿바이'는 월드컵 기간 동안 새롭게 도약했지만, '101번째 프러포즈'는 저조한 시청률을 면치 못했다는 것.


이들은 "공중파 전파는 수익 창출만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공공의 목적으로 존재하는 것"이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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