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vs에릭, '박빙승부' 시작

고현정과 에릭의 숨막히는 승부가 시작됐다.

고현정 천정명 주연의 MBC 수목미니시리즈 '여우야 뭐하니'(극본 김도우, 연출 권석장)는 20일 첫방송부터 시청률 17.8%(TNS미디어 집계)를 기록하며, 14.2%를 기록한 에릭 신성우 주연의 SBS '무적의 낙하산요원'을 3.6% 포인트 차이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또다른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도 '여우야 뭐하니'와 '무적의 낙하산요원' 시청률을 각각 16.%, 13.7%로 집계해 고현정이 우위를 차지했다.

'여우야 뭐하니'는 방송 전부터 삼류 성인잡지 기자로 분한 고현정의 파격적인 연기변신으로 기대를 모았으며, 실제로 20일 첫방송에서 '여우야 뭐하니'는 성(性)에 대한 솔직한 대사와 장면들을 놓고 시청자들의 논란이 일었다.

그동안 수목극 1위를 지켜왔던 에릭(문정혁) 신성우 주연의 '무적의 낙하산 요원'은 막강한 경쟁작의 등장으로 인해 위기에 봉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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