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가 전국에 방송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오후 11시 9분경 KBS 2TV가 주조 장비 이상으로 전국에 방송이 중단됐다. 이 시간은 '위기탈출 넘버원'이 끝날 무렵.
갑자기 화면이 초록색으로 바뀌며 방송이 중단되고, '본 방송사 사정으로 방송이 잠시 중단되고 있습니다. 시청자여러분의 양해 바랍니다' 자막이 흘렀다. 곧 '연주소 정파시 송신소 송출용'이라며 자료화면과 함께 같은 자막이 고정 방송됐다.
오후 11시 17분경 화면은 복구돼 예정된 광고는 전파를 탔으나, 여전히 오디오는 작동하지 않는 상태가 한동안 지속됐다. 오후 11시 26분경 방송예정이던 드라마시티는 방송을 시작했으나 여전히 음향은 나오지 않으며, 간간히 화면상태도 고르지 못했다.
KBS 송출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11시 20분경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주조 장비 이상인 것 같다. 전국에 방송이 나가지 않고 있다. 곧 화면은 복구했으나 오디오가 나가지 않고 있다"며 "현재 사고 원인을 파악중으로 빠른 시간내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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