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전 1시 유명을 달리한 고 김형은이 생전에 활동했던 SBS '웃찾사'가 고인을 추모하는 방송을 한다.
'웃찾사'의 박상혁 PD는 이날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고인에 대한 애도의 뜻을 자막을 통해 알릴 예정"이라며 "다음 방송분인 14일 방송분은 이미 녹화를 떴기 때문에 출연 개그맨들이 구두로 애도를 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웃찾사'에 출연한 지 1년여가 지났기 때문에 예전에 '귀염둥이', '단무지 아카데미' 코너 등에 출연했던 장면의 하이라이트를 편집해 20,30초간 방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 PD는 한편 "김형은과는 내가 '웃찾사'의 연출을 맡은 이후 한 3개월 정도 함께 방송을 했는데 재능이 많은 개그우먼이었는데, 유명을 달리해 안타깝다"며 애도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동료 개그우먼 장경희 심진화와 '미녀삼총사'를 꾸려 활동하던 김형은은 지난해 12월 16일 강원도 용평리조트로 공연을 가던중 빙판길 교통사고로 중환자실에 입원해 투병해오다가 이날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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