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빨간내복을 입고 어디든 불쑥 불쑥 나타나는 '오춘이' 오지헌과 '흥춘이' 박휘순이 방송사를 누볐다.
KBS 2TV 공개개그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패션 7080'에 출연중인 두 사람은 오는 14일 방송분에서 KBS 방송사를 견학해 눈길을 끈다.
이들은 방송사 식당과 로비, 주차장, 라디오 프로그램 부스를 비롯해 'KBS 뉴스'가 진행되는 보도국 뉴스부스에서까지 빨간내복 패션을 선보였다. 이들이 빨간 내복차림으로 보도국에 들어서자 처음에는 다들 황당해하더니 나중에는 너무 좋아했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빨간내복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는 오지헌은 "처음에는 사람들이 빨간내복을 입고 돌아다니면 미친 사람 보듯 하며 놀라서 도망을 갔는데, 이제는 많이 알려져서 그런지 우리를 보면 매우 좋아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현재 오지헌과 박휘순은 '패션 7080' 코너 출연을 인연으로, 압구정 상가 번영회에서 선정한 '압구정동을 대표하는 인물'로 선정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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