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런트 최규환이 연출을 맡아 무대에 올린 연극 '아타미 살인사건'(극단 공작소)이 연극 팬들의 호평 속에 매진사태를 기록하고 있어 연출자 최규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6일부터 서울 대학로 76스튜디오에서 시작된 이 공연은 일본의 유명 극작가 쓰가 고헤이 원작을 최규환이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코믹하면서도 가슴 뭉클한 감동이 있다"는 입소문을 타고 연일 관객이 몰려들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1985년 탤런트 최주봉이 출연했던 것으로 20여년만에 아들인 최규환이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규환은 지난해 가을부터 4개월 동안의 철저한 기획과 준비를 거쳐 이 작품을 무대에 올리면서 일본 원작을 우리 현실 감각에 맞게 재조명하고 율동과 코믹한 뮤지컬 요소를 삽입해 폭소와 감동을 이끌어냈다.
중앙대 연극과 재학시절 몇 편의 연극 연출을 맡았던 최규환은 기성무대에서는 최초로 연출자로 데뷔했다.
최규환은 "연출도 연기수업의 일환이라는 생각에서 배우겠다는 자세로 임했는데 뜻밖에 관객 반응이 좋아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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