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김수현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 송치된 이후 김수현과 광고주 간 민사 소송이 오는 7월 추가로 재개된다.
스타뉴스 취재 결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나)는 화장품 브랜드 A사가 김수현과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제기한 28억 원 상당 손해배상 소송 3차 변론기일을 오는 7월 3일 재개한다.
이 소송은 지난 4월 소장이 접수된 지 7개월 만에 재판을 시작했으며 지난 3월 2차 변론을 마치고 4개월 만에 재개하게 됐다.
A사는 앞서 지난 3월 김수현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이후 공식 SNS를 통해 광고 모델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시 A사와 김수현의 모델 계약은 2025년 8월까지 유효한 상태였다.
당시 A사는 김수현의 고 김새론 관련 논란을 간접적으로 언급하고 "함께 일했던 파트너로서 관계 및 계약상 신의성실의 원칙을 지키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기에 김수현 및 소속사의 입장표명이 있기 전까지는 공식입장 발표 및 모델 계약 해지를 즉각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웠다. 이후 소속사의 입장 표명을 확인한 결과, 광고 모델 계약을 이행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로 판단, 변호사를 통하여 관련 계약 해지 절차를 공식적으로 진행 중이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소비자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라고 전했다.
이번 변론 재개는 소송과 관련된 사건이었던 김세의 대표의 김수현 명예훼손 혐의 사건에 대해 경찰이 구속 송치 결론을 낸 이후 재개됐다는 점에서 시선을 모은다.
앞서 수원지방법원 제14민사부도 오는 10일 건강기능식품 업체 프롬바이오가 김수현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제기한 39억6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3차 변론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소송은 지난해 10월 22일 열린 2차 변론 이후 관련 사건 결과를 지켜보기 위해 약 8개월간 중단된 상태였으며 재판부는 김세의 대표가 지난 5월 26일 구속된 뒤 이튿날인 5월 27일 양측에 변론 기일을 통지했다.
현재 김수현은 프롬바이오 외에도 클래시스, 쿠쿠전자, 트렌드메이커 등으로부터 총 100억원대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세의 대표는 지난 3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물 반포 등), 강요미수 및 협박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세의 대표는 지난해 3월~5일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고 김새론과 교제했으며, 김새론이 사망한 직접적인 원인이 김수현 측의 채무 변제 압박이라는 주장과 녹취록 등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해 고 김새론의 음성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허위 사실을 꾸며 김수현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3월 김세의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김수현, 고 김새론의 교제를 주장하며 제시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도 조작됐다고 보고 있다.
이후 김세의 대표는 5월 26일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하며 혐의를 일체 부인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영장은) 기본적 사실(팩트) 정리도 안 된 엉터리"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김세의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며 김세의 대표가 법원에 청구한 구속적부심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골드메달리스트는 5일 "사건의 직접적인 당사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법이 정한 절차를 기다리던 김수현 씨를 대신해 오랜 시간 목소리를 내어 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직접 취재하며 힘써 주신 분들, 그리고 사건의 실체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수현은 김세의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액을 기존 12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증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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