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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준 "흙에서 연기하는 사극이 내 체질 "

원기준 "흙에서 연기하는 사극이 내 체질 "

발행 :

김수진 기자
ⓒ <사진 = 박성기 기자 musictok@>
ⓒ <사진 = 박성기 기자 musictok@>

'영포왕자' 원기준이 '사극'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원기준은 5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신동진 MBC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뮤지컬 '대장금'(공동제작 MBCㆍPMC프로덕션) 제작발표회에서 "나는 흙과 인연이 많다"며 "과거 슬럼프에 빠져 친구를 따라 점쟁이에게 사주를 본 적이 있는데 내 사주에 '흙이 있다'고 하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점쟁이의 말을 듣고 생각해보니 사극은 현대극과 달리 '흙'에서 하는 연기더라"며 "그동안 사극을 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 지난해 '주몽'을 통해 처음으로 흙과 인연을 맺었다"고 말했다.


원기준은 "94년도에 연기자로 데뷔했는데 나를 모르는 분들이 많았다. '주몽'을 통해 내 이름을 여러분에게 조금씩 알려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말하며 "조금 아쉬운 건 '영포'라는 캐릭터가 어눌한 인물이라는 점이다"고 말했다.


이어 "뮤지컬 '대장금'은 사극임과 동시에 '주몽'과 달리 두 명의 여자로부터 사랑을 받는 역할이라서 선택하게 됐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또 "창작뮤지컬이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원기준은 캐스팅 당시 3주에 걸친 오디션과 2주에 걸친 심시위원들의 토론 끝에 전격 캐스팅됐다. '장금' 역할에는 안유진 김소현 최보영이 트리플 캐스팅됐으며, 뮤지컬 배우 김우형은 원기준과 함께 '민정호'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또 유명 뮤지컬 배우 이태원이 '상궁'을 맡아 연기를 펼친다.


뮤지컬 '대장금'은 오는 5월 26일부터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 하우스에서 한달간 무대위에 올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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