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손태영이 미국에서 생활 중 고충을 털어놨다.
16일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는 '미국 엄마 손태영의 초간단 애들 네 끼 밥'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손태영은 자녀들을 위해 요리를 했다.
자녀들 방학 기간이라고 밝힌 그는 한숨을 내쉬며 "어흐, 방학이라 정말 힘들다. 엄마들의 방학은 없다. 엄마들의 방학은 언제일까"라고 말했다.
이어 "밥 하기 싫다. 그래도 해야 한다면 간단한 걸로"며 오일 파스타를 요리 메뉴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미국에서 거주 중인 손태영은 "폭우가 예상됐는데 다행히 우리 동네는 괜찮은 것 같다. 오후에 학교, 축구 훈련은 다 캔슬 됐다. 이번 주는 폭염이어서 계속 캔슬 됐다"며 "그래도 이번 주는 오후 라이드가 하나 줄어서 조금 편했다"고 털어놨다.
손태영은 "날짜 개념이 없다.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는 스케줄이 똑같다. 그러니까 월요일인지, 화요일인지 모른다. 오늘도 목요일인데 금요일로 착각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음식하는 거 제일 싫다. 못하니까. 진짜 요리 잘하는 엄마들 보면 너무 부럽다"며 "한국에 있으면 먹을 양만큼만 살 수 있는 시스템이 잘돼 있는 거 같은데 여기는 (채소가) 많이씩 뭉쳐져 있어서 사는 게 조금 버겁다. 안 사게 되고, 안 하게 된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게다가 애들이 먹는 건 한정적이라 안 하게 되는데 해야 하지 않냐. 그게 조금 힘든 거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태영은 배우 권상우와 2008년 결혼했다. 이듬해 아들을 얻었고, 2015년 딸을 품에 안았다. 그는 현재 자녀와 함께 미국에서 거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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