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동욱이 퇴사 후 바로 취업에 성공했다.
16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JTBC 금요시리즈 '착한 사나이'에서 박석철 역으로 출연 중인 이동욱의 비하인드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동욱의 얼굴엔 어느 때보다 마음이 편해 보이는 미소가 피어나고 있다. 작업복을 입고 벤치에 앉아 책을 보고 있는 그의 모습에서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이어지는 사진 속 이동욱의 모습은 푸른 나무들을 배경으로 작업용 삽을 들고, 트럭에 짐을 싣는 등 극중 석철의 달라진 환경을 보여준다. 이는 지난 15일 방송된 '착한 사나이' 10회 중 타의로 들어간 조직에서 오랜 시간 지내온 석철이 건달 생활을 끝내고 조경원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한 장면이다. 우여곡절 끝에 퇴사를 하게된 석철은 연인 강미영(이성경 분)을 든든하게 지키는 '나무 같은 사람'에서 '나무 심는 사람'이 되었고, 그가 드디어 맞이했던 소소하고 평범한 하루는 잠깐이었음에도 보는 이들에게 행복함이 전해졌다.
이동욱은 캐릭터의 변화와 성장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서사의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 그는 석철이 새로운 일을 시작한 후 이전의 고단함이 드리웠던 얼굴과는 달리 후련하고 편안해 보이는 표정을 보여주며 대비감을 극명하게 나타냈다. 또한 새로운 삶을 향해 한발 내디딘 석철의 상황에 몰입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공감을 부르며 계속해서 응원하게 되는 힘을 만들었다.
하지만 미영의 이별 통보로 엔딩을 맞이한 것은 물론, 예고편에선 괴한에게 습격당하며 여전히 쉽지 않은 석철의 이야기가 예고된 가운데, 이동욱이 그려낼 '착한 사나이'의 후반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동욱이 출연하는 JTBC '착한 사나이'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에 JTBC에서 2회 연속 방송되며, 디즈니+에서 스트리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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