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 이 채널(18일)] KBS2 설날특선영화 '박수칠 때 떠나라'외

'박수칠 때 떠나라'(KBS2 오후 10시15분)

강남 고급 호텔에서 살해된 채 발견된 A급 카피라이터 정유정과 휘발유통을 들고 현장에서 검거된 의문의 용의자 김영훈. 증거 확보를 위해 현장에 투입된 수사팀들과 함께 발빠르게 움직이는 무리가 있었으니, 바로 방송국 PD 등 스태프들이다.

이름하여 특집 생방송 "정유정 살해사건, 누가 그녀를 죽였는가?" 현장이다. 이들의 목적은 수사 생중계를 통해 '최대한의 시청률'을 뽑아내는 것. 전국민의 유례없는 참여와 관심 속에 1박 2일 간의 '버라이어티한 수사극'은 활기차게 진행된다.

'나의 결혼 원정기'(KBS2 오후 12시20분)

서른여덟 노총각 홍만택은 어머니의 한숨 섞인 푸념을 들을 때마다 장가 못 간 죄인이 된 심정이다. 만택의 죽마고우 희철은 속으로 여자 꽤나 다룬다고 생각하지만 그 역시 서러운 노총각. 이들은 마을에 시집온 우즈베키스탄 색시를 보고오신 할아버지의 권유로 우즈벡 맞선 여행길에 오르게 된다.

두려움과 설렘으로 시작된 우즈벡 맞선 여행. 안 되는 영어까지 구사하며 현란한 작업을 펼치는 희철에 반해, 답답할 정도로 순진한 만택은 번번히 퇴짜맞기 일쑤다. 과연 만택은 결혼원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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