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주말 특별기획 '하얀거탑'(연출 안판석, 극본 이기원)이 4회분의 방송만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야망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달려온 장준혁의 파멸을 예고하고 있어 벌써부터 시청자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천재외과의 장준혁은 가난한 홀어머니 밑에서 어렵게 공부하며 천재적인 실력과 능력을 인정받아 외과교수에 이른 인물. 외과과장이었던 이주완 교수가 노민국 교수를 차기 외과과장으로 지목했을 때도 자신의 천재적인 실력으로 충분히 노민국을 이기고 과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었고, 그런 자신의 강한 의지처럼 외과과장에 오르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과신했던 천재적인 실력이 자신을 파멸로 이르게 할지는 몰랐던 것.
결국 자신에게 부와 명예를 안겨 준 실력을 과신한 탓에 의료소송에 내몰리고 파멸을 자처한 것이다. 이에 대해 지금까지 장준혁을 지켜보던 시청자들은 그의 파멸이 오히려 안타까울 지경이다. 게다가 드라마 '하얀거탑'이 4회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 벌어질 예기치 못한 상황들과 함께 장준혁과 최도영의 미래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현재 '하얀거탑' 시청자 게시판과 '하얀거탑' 마니아들이 모여있는 거탑 갤러리에서는 장준혁의 파멸에 관한 다양한 결말을 예측하는 한편'하얀거탑' 제작발표회 사진들과 1회 예고편 동영상 등을 다시 올려보면서 드라마에 대한 감동을 다시금 나누고 있다.
앞으로 드라마 '하얀거탑'은 지금까지의 모든 증언을 뒤집는 유미라 간호사의 새로운 증언과 환자측의 주치의였던 염동일의 갈등 등 변수와 함께 천재 외과의사 장준혁의 추락이 시작될 예정이다.
따라서 화려하고 긴장감 넘쳤던 지금까지의 모습과는 달리 성공의 정점에서 날개를 꺾어야 하는 장준혁의 파국으로 말미암아 한동안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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