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실은 언젠가는 통할 것이다. 아픈만큼 성숙한 배우가 되겠다."
가수에서 연기자로 성공적인 변신을 한 윤은혜가 최근 연이은 드라마 캐스팅 거절과 관련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윤은혜는 지난 4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드라마 '미스맘마'를 비롯해 MBC '케 세라 세라'(극본 도현정ㆍ연출 김윤철)의 출연을 고사한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윤은혜는 '마음이'라는 글에서 "누가 거짓이고 누가 진실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와 매니저 오빠, 실장님 등은 항상 일에 관해 논의하고 상의하고 고생한다. 나에게 (섭외가)들어 오지 않은 작품들까지도 모두 다 읽어가면서 신중하게 검토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드라마 '미스맘마'는 편성도 잡히지 않았었고, 10월달부터 진지하게 검토한 뒤 매니저와 상의한 끝에 나와는 아닌 듯해서 정중하게 거절했었다"고 밝혔다.
윤은혜는 또 지난달 초 캐스팅을 확정했으나, 돌연 출연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진 MBC '케 세라 세라'에 대해서는 "사무실에서 (출연에 대해) 반대는 했었지만 내가 너무 하고 싶었다"면서 "하지만 나는 혼자 일하는 게 아니기에 상의하고 설득도 하고….그러다 결국 내 몸이 버티질 못해 입원한 게 누구 잘못인가 말이다"고 출연 번복에 대한 배경을 하소연했다.
그는 또 "너무 많이 울고 너무 힘들었던 시간이 지나고 나는 다시 윤은혜로 돌아와야 하기에 웃고 일어 났는데…. 조만간 좋은 작품에 들어가게 될 것 같아 걱정, 부담, 설레임으로 잠못 이루며..고민한다"고 말했다.
윤은혜는 또 '마음이'라는 글과 함께 '스스로 성숙해지기'라는 글을 통해 자신의 근황도 팬들에게 전했다.
윤은혜는 막연하게 여행을 다녀온 사실을 알리면서 해변에서 힘차게 기지개를 펴는 사진을 공개했다.
윤은혜는 "여행은 참 좋은 것 같다"며 "오해와 내 마음 속의 욕심, 버거움, 아픔, 모두는 아니지만 모든 것들을 버리고 올 수 있었다"며 "진실함은 언젠간 통할 것이고, 그 진실함과 믿음이 꼭 이겨낼 것이다. 아픈만큼 성숙하단 말처럼 더 성숙한 배우가 되어야지"라고 밝혔다.
한편, 윤은혜의 이같은 심경고백과 관련, 윤은혜의 미니홈피를 방문하는 팬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우린 믿고 있어요. 모든 게 과정일 뿐. 힘내요 은혜씨!"라고 격려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은혜씨 힘내시길 바래요. 어려울 때마다 당신의 수 많은 편들을 생각하세요. 팬이 아닌 당신의 편들을…"이라고 응원했다. 또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자신에게 가장 용기있는 자, 윤은혜. 꿈꾸는 가장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등 팬들의 격려 메시지가 홍수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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