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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류시원, 어린이 3명에 1년간 미술교육비 지원

[동영상]류시원, 어린이 3명에 1년간 미술교육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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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캠퍼스에는 희망에 찬 봄기운이 너울거린다. 꿈과 희망으로 잔뜩 무장한 새내기들은 온 몸을 얼어붙게 만드는 동장군의 그림자조차 얼씬거리지 못하게 한다.


18일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피카소 도예미술학원에도 3월의 캠퍼스마냥 봄기운 가득한 희망이 넘실거렸다. 피카소의 게르니카 모사가 벽면을 장식하고, 기묘하지만 번뜩이는 기운으로 무장한 도예들이 늘어서 있는 이곳에 6명의 소년소녀들이 올망졸망 앉아 있었다.


이들은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미술을 배우고 싶어도 배우지 못했지만 배우 류시원의 후원으로 하얀 캠퍼스에 꿈을 그리게 됐다.


류시원은 사회연대은행에서 창업을 지원한 피카소 도예미술학원을 통해 3명의 어린이들에게 1년간 미술 교육비를 지원한다.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류시원은 사회연대은행을 통해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미술을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이 못 다한 꿈을 이뤄달라며 흔쾌히 기부에 동참했다.


피카소 도예미술학원의 정은정 원장(46) 역시 류시원의 기부에 동참해 3명의 어린이들의 미술 교육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해 류시원은 모두 6명의 아이들에게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선사했다.


이날 류시원은 다른 일정 때문에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해 영상을 통해 아이들에게 인사를 대신 했다. 류시원은 “내가 못 이룬 미술의 꿈을 여러분들이 이뤄주길 바란다”며 “모두 자신의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아이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류시원은 이날 사회연대은행을 통해 아이들을 위한 화구세트와 이름을 일일이 적은 사인과 직접 디자인한 의상을 전달했다.


7살 남자아이부터 중학교 2학년의 소녀까지 나이도 성별도 다른 아이들은 류시원의 영상을 보고 신기해하면서도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 류시원이 올지 모른다는 기대를 품었다 실망했던 학원의 다른 아이들도 6명의 아이들이 류시원이 선물한 옷을 입자 못내 부러운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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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 소속사 RS컴퍼니의 류시관 대표는 “류시원은 지난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1억원을 기부하는 등 평소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다. 아이들이 미술의 꿈을 키워 나가는 데 작은 도움이나마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게 류시원의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날 류시원으로부터 도움을 받은 김바다양(가명, 15세)은 “화가가 되어서 나중에 류시원 오빠의 그림을 그려 줄게요”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졸린 눈을 감추지 못하다 류시원의 영상이 나올 때면 눈을 반짝반짝 뜨던 김상현(가명,7세)군은 “류시원 엉아! 나는 커서 그림 그리는 신부님이 될 거에요. 엉아도 파이팅이에요”라고 씩씩하게 말했다.


피카소 도예미술학원의 정원정 원장은 “류시원씨가 아이들을 돕고 싶다는 뜻을 전해 듣고 미술에 대한 꿈은 있지만 배울 기회가 없었던 아이들을 찾게 됐다. 기회를 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류시원으로부터 1년간 도움을 받게 된 피카소 도예미술학원은 사회연대은행의 도움으로 지난해 9월 개원했다. 현재 70여명의 학생들이 미술가의 꿈을 키우고 있다.


사회연대은행은 자활하고자 하는 의지와 능력이 있는 빈곤층이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 빈곤에서 벗어나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활할 수 있도록 창업에 필요한 자금, 경영 및 기술지원, 사회적 심리적 자활을 위한 교육훈련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비영리 자활기관이다. <도움주실 분 : 사회연대은행 02-2274-9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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