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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차비없어 여자친구랑 헤어진 적 있다"

김승수 "차비없어 여자친구랑 헤어진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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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용민 기자 leebean@>

MBC 특별기획드라마 '주몽'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대소왕자로 열연한 탤런트 김승수가 과거 여자친구와 헤어진 사연을 공개했다.


김승수는 최근 SBS '야심만만' 녹화에 참석해 대학시절 자존심 때문에 사랑하던 여자친구와 헤어진 사연을 공개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김승수는 '연애할 때 저지른 바보 같은 짓은'이라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가난했던 대학시절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다주고 차비가 없어 5시간 동안 걸어서 집에 간 적이 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그날 이후 5시간 동안 연락이 안된 나를 여자친구가 오해하고 이별을 통보해 왔다"면서 "결국 헤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김승수는 왜 사실대로 이야기 하지 않았냐는 지적에 "자존심 때문에 차비가 없어 걸어왔다는 이야기를 차마 할 수 없어서 받아들였다"고 쓸쓸히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김승수는 또 이날 녹화에서 데부 후 처음으로 맡았던 역할을 공개하기도 했다.


1997년 MBC 26기 공채탤런트로 데뷔한 김승수는 "처음으로 캐스팅 됐다는 연락을 받고 들뜬 마음에 대본을 봤다"면서 "연탄가스에 질식돼 사경을 헤매는 역할이었다. 처음으로 TV에 나온 모습이 거품물고 누어있는 모습이었다"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같은 김승수의 발언에 함께 출연한 이청아는 "신인시절 영화 유난히 제작기간이 긴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에서 소주방 여자1로 두 장면 등장한 적 있다"면서 "첫 장면을 찍을 때는 중3이었는데 두번째 장면을 찍을 때는 고2가 되며 키가 훌쩍 커버러 매우 난감했었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방송은 오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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