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김은영 "개그맨 김준호 아내 아녜요"

뮤지컬 '래퍼스 파라다이스'에 출연중인 뮤지컬 배우 김은영(33)이 동명의 뮤지컬 배우 김은영(34)과의 웃지못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은영은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개그맨 김준호의 아내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동중인 김은영과 동명으로, 지난해 3월 김준호의 결혼 당시 많은 사람들로부터 축하 전화를 받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김은영은 "지난해 개그맨 김준호씨가 뮤지컬 배우 김은영씨와 결혼을 한다는 소식이 알려졌을 때 많은 사람들이 내가 결혼하는 줄 알고 나에게 휴대전화로 축하문자를 비롯해 축하 전화를 걸어 왔었다"며 말문을 열였다.

그는 "당시 김준호씨의 아내인 김은영씨와 내가 나이가 비슷해서 많은 사람들이 내가 김준호씨와 결혼하는지 알고 착각했었다"면서 "당시 너무 뜻모를 전화통화가 빗발쳐 당황했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심지어 내가 김준호씨와 김은영씨가 결혼한 뒤인 7월에 결혼을 한다고 지인들에게 말했더니 '너 결혼한 거 아니였냐'는 식의 반응을 보이는 지인들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은영은 "결혼 에피소드 외에도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는 김은영씨와 내 프로필이 뒤엉켜 있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김은영씨를 만난 적은 없지만 꼭 한번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은영은 지난해 7월 YG엔터테인먼트에서 세븐의 국내외 활동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안덕근(33) 실장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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