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KBS 'TV소설', MBC 맞불작전에 '고전'

KBS 'TV소설', MBC 맞불작전에 '고전'

발행 :

김수진 기자

시간대를 변경해 타방송사와 편성 경쟁을 시도한 허영란 주연의 KBS 1TV 'TV 소설-그대의 풍경'이 신통치 않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첫 방송된 '그대의 풍경'은 MBC 아침드라마 '내 곁에 있어'와 정면 대결을 펼치기 위해 오전 7시 50분으로 전진배치함과 동시에 방송시간도 MBC 아침드라마와 동일하게 10분 확대시켰다.


하지만 결과는 그다지 신통치 않다. 첫 방송이후 이렇다할 선전의 기미를 회복하지 못하고 시청률 한자리수 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달리 이미 자리를 잡은 이윤지 최명길 주연의 MBC '내곁에 있어'는 시청률 20%대를 육박하고 있다.


그동안 'TV소설'은 KBS 효자 프로그램 중 하나로 손꼽히며 시청률 20%대를 육박하며 인기를 모은 드라마. 지난해 가을 개편 당시 MBC가 'TV 소설'보다 앞선 시간대에 일일아침 드라마를 배치하고, 방송시간대를 늘리면서 시청률이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맞불 작전으로 시청률 상승을 기대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얻어 내지 못하고 있는 '그대의 풍경'과 관련 한 관계자는 "개편이 효과가 드러나기에는 아직 이른감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뿐 아니라 '그대의 풍경'은 '내곁에 있어'가 이미 자리를 잡은 상태에서 새롭게 시작했기 때문에 이미 고정된 시청자들의 시선을 빠른 기간내에 끌어오기란 쉬운일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대의 풍경'은 한 하숙집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허영란 임예원 김철기 문수 등 젊은 연기자를 비롯해 김용림 이혜숙 등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중견 연기자가 포진돼 있다.


추천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