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년대 후반 최고의 인기 여성 댄스그룹을 뽑으라면 누구나 핑클과 베이비복스를 꼽을 것 입니다. 핑클이야 뭐 말할 것도 없지만 베이비복스도 지금은 멤버들 모두 각자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그중 요즘 특히 눈에 띄는 사람을 꼽으라면 바로 베이비복스의 막내 윤은혜를 첫손에 꼽을수 있겠죠?.

2006년 최고의 인기 드라마였던 '궁'에서 천방지축 왕세자비로 연기에 입문한 윤은혜. 과연 연기를 제대로 할 것인가? 라는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그녀만이 보여줄 수 있는 끼와 개성 넘치는 연기로 '궁'을 최고 인기 드라마 반열에 올려 놓았습니다.

드라마로만 만족할 수 없던 윤은혜는 영화에도 도전장을 던져 '카리스마 탈출기'라는 영화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여고생으로 변신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비록 흥행 성적은 좋지 못했지만 극장 간판도 못올리고 사라질뻔한 영화가 윤은혜의 이름값 하나만으로 개봉했을만큼 그녀는 배우로서도 자신의 가치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드라마 '궁'의 성공 뒤에 윤은혜가 차기작으로 어떤 드라마를 선택할지 많은 관심이 모아 졌는데요. 윤은혜는 '포도밭 그 사나이'라는 드라마에서 시골에 내려간 서울 처녀 역할로 새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촌스러운 꽃무늬 몸빼바지를 입은 윤은혜. 천방지축 왕세자비와는 또다른 윤은혜의 모습을 보여주었지요. 더구나 이 드라마로 촬영감독들이 주는 '그리메상' 최우수 여자 연기자상까지 수상했으니 연기자로서 점점 입지를 다져가는 그녀를 볼 수있었습니다.

'포도밭 그 사나이'이후 약 반년만에 윤은혜가 선택한 드라마는 '커피프린스 1호점'입니다. 이 드라마에서 윤은혜는 쉽지않은 선택을 했는데요. 여자배우들이 꺼려하는 '남장 여자'로 분해 머리를 짧게 자르고 화장기 없는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지요.
또다시 완전히 색다른 모습으로 안방극장에서 종횡무진하고 있는 윤은혜, 그녀의 미소년 이미지에 특히 여성팬들이 열광하고 있는데요.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시청률까지 고공행진을 벌이는 윤은혜의 탁월한 선구안에 또한번 감탄하게 됩니다.
베이비복스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고 연기자로 자리매김한 윤은혜. 왕세자비에서 시골 처녀, 남장 여자까지 그녀의 카멜레온 같은 이미지 변신이 어디까지 계속 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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