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27일 뇌진탕으로 사망한 일본의 인기가수 자드(ZARD) 사카이 이즈미의 추모앨범 두 장이 오리콘 1,2위를 차지했다.
일본 오리콘에 따르면 15일 발매된 자드의 베스트 앨범 'Soffio di vento~Best of IZUMI SAKAI Selection~'과 'Brezza di mare ~dedicated to IZUMI SAKAI~' 2장의 앨범이 발매당일 오리콘 데일리차트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1위에 오른 앨범 'Soffio di vento~Best of IZUMI SAKAI Selection~'에는 고인이 생전에 "직감으로 선택했다"라고 할 정도로 마음에 드는 곡을 중심으로 모두 13곡이 선곡됐다. 이는 이미 잘 알려진 자드의 기존 앨범에서 선곡한 곡이어서 일본 팬들의 큰 반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오리콘 데일리차트 2위를 기록한 'Brezza di mare ~dedicated to IZUMI SAKAI~' 앨범에는 16년간 자드와 함께 작업해온 녹음 엔지니어가 사카이 이즈미를 추모하는 뜻을 담은 작품. 지난해 발매됐던 데뷔 15주년 기념 베스트 앨범 'Golden Best~15th Anniversary ~'에 수록되지 않았던 싱글곡 9곡을 포함해 모두 14이 수록됐다.
이번 두 장의 베스트 앨범 발매에 맞춰 자드의 16년 음악생활을 돌아온 서적도 발매됐다. 오는 9월에는 추모공연 'What a beautiful memory'가 일본 부도칸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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