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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통! 유머로 통하라', 전국민의 개그맨화 선언

'통통통! 유머로 통하라', 전국민의 개그맨화 선언

발행 :

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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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개그맨이 되어야 한다'


지상파 DMB 오디오채널 U-KBS 특집 프로그램 '통통통! 유머로 통하라'가 전 국민의 개그맨 교육을 선언했다.


3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진행된 이 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자 신원섭 PD는 "유머는 생활 곳곳에 필요하다. 특히 위기의 상황에는 더 유용하다"고 말했다.


신 PD는 이어 "실제로 영업사원 등 사람을 상대로 일을 하는 분들은 유머가 필요하다고 하더라. 유머가 개입되면 상황이 더 좋아진다. 개인적인 이익과 사회적인 이익 둘 다 추구할 수 있다. 전 국민이 웃자는 취지에서 이 프로그램을 제작하게 됐다"고 제작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개그맨 김준호와 개그작가를 20여년 해 온 신상훈 서울종합예술대 개그학부 교수가 유머의 기술에 대해 강의하고, 개그맨 강일구 홍인규, 대학강사 김근홍, 변호사 안혁, 전문 MC 손은아 등 수강생으로 등장한다. 유머화법에 대해 본격적으로 배워보는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이다.


김준호는 "대한민국이 달라져야 한다. 즐거운 마음으로 직장에서 일해 능률이 높아지는 대한민국이 되어야 한다. 개개인이 다 웃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신상훈 교수 역시 실생활에서의 웃음에 대해 강조했다. 신 교수는 "내가 먼저 웃겨야 한다. 유머가 경쟁력이다. 내가 먼저 웃어야 한다. 그렇다면 남을 웃길 수 있다"면서 "웃음은 습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강생으로 출연하는 강일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적으로 뿌듯해지는 걸 느꼈다. 개그맨 '강일구다' 하면 '당연히 웃기겠지' 하는 선입견에 대해 자신이 없었다"면서 "지금은 자신감이 생겼다. 눈을 떠 잠을 자는 직전까지 '무엇이 웃길까'하는 생각이 생기면서 생활이 개그소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근홍 대학강사는 "이곳에서 배운 것을 활용해 강의를 했더니 학생들의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다. 대학도 학생이 없으면 폐강된다. 무한 경쟁시대다. 웃기는 강의로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총 15부로 제작되는 이 프로그램은 현재 10부까지 녹음을 마친 상태다. 다음 달 3일부터 낮12시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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