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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의 발견' 숨은 공신은 최진실

'유재석의 발견' 숨은 공신은 최진실

발행 :

길혜성 기자
사진

현재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국민 MC'란 평가까지 받고 있는 유재석. 그런데 유재석이 당대 최고의 MC로 성장할 수 있는 첫 발판을 인기 탤런트 최진실이 마련해 준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끈다.


이러한 사실은 유재석을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MC로 첫 발탁한, 전 MBC 예능국 PD인 은경표 스타시아 대표를 통해 전해졌다.


은 대표는 31일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갖고 "지난 2000년까지만 해도 KBS에서 주로 활약했던 유재석을 MBC 오락 프로그램인 '스타챔피언'의 단독 MC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최진실로부터 유재석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뒤, 그를 진행자로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은 대표에 따르면 지난 2000년 당시 연예계 전 분야를 통틀어 최고의 인기를 끌던 최진실이 어느 날 자신에게 연락, "이름은 잘 모르겠는데 KBS에 '메뚜기'라는 개그맨이 있는데 정말 웃기더라"며 유재석에 대해 한번 알아볼 것을 권했다.


은 대표는 "최진실은 연기에서 뿐만 아니라 오락적 재능도 뛰어난 스타였기에, 그녀의 말을 듣고 유재석에 대해 알아봤더니 정말 끼가 대단한 개그맨이었다"며 "그래서 '스타챔피언'의 진행자로 전격 결정했고, 1년 뒤인 2001년 MBC '동고동락'의 단독 MC로까지 캐스팅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1991년 KBS 제1회 대학개그제를 통해 데뷔했던 유재석은 '동고동락'에서 빼어난 입담과 재치있는 진행 솜씨를 선보인 점을 인정받아 여러 오락 프로그램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 10년 간의 '무명 아닌 무명' 생활을 접는 순간이었다.


은 대표는 "유재석도 무명이었던 시절,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최진실이 방송 관계자들에게 자주 했던 것을 알고 있다"며 "그래서 지금도 최진실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최진실과 남다른 인연이 있는 유재석은 2007년 8월 말 현재 MBC '무한도전'과 '놀러와' 및 KBS 2TV '해피투게더'와 SBS '일요일이 좋다-옛날 TV'의 메인 MC를 맡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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