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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배려' 돋보이는 내공맨(MC&개그맨 1위)

유재석, '배려' 돋보이는 내공맨(MC&개그맨 1위)

발행 :

길혜성 기자

[2007 연예계 파워 No.1 설문조사⑥]

사진


MC 및 개그맨 부문 1위에 오른 유재석(35)의 연예계 데뷔 이후 인기를 얻기까지의 과정을 찬찬히 살펴 보면, 나이에 얽힌 '고사성어'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유재석은 '갓'을 쓰는 20세 '약관'의 나이 무렵이던 지난 91년 서울예대 1학년 재학 중일 때 제1회 KBS 대학개그제에서 입상하며 비교적 화려하게 연예계에 발을 담궜다.


당시에도 사석에서는 톱 개그맨 뺨칠 정도의 '웃음 제조 능력'을 선보였던 그였지만 카메라 앞에만 서면 '울렁증'이 생겨 자신의 능력을 100%로 발휘하지 못하고 10년 가까이 '무명 아닌 무명' 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나 역시 유재석은 내공이 만만치 않은 개그맨이었다. 그는 뜻을 세운다는 30세 '이립'이 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MC를 꿰차며 승승장구를 거듭하기 시작했다.


2000년대 초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MBC '동거동락'에서 시작된 그의 MC로서의 능력은 SBS 'X맨'을 통해서도 빛났고, 지금도 MBC '무한도전'과 '놀러와'에서 재기 넘치는 입담과 순발력 있는 진행 솜씨는 뽐내며 어느덧 '국민MC' 대열에 합류했다.


오랜 무명 시절이 있었기에, 그의 개그 스타일은 상대방을 공격하며 웃기는 것이 아닌 '배려'에서 출발한다. 유재석이 남녀노소 모두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보시는 분의 웃음이 제게는 가장 큰 기쁨입니다"이란 말을 항상 강조해 온 유재석. 이제 꿈에 그리던 이상형(나경은 MBC아나운서)까지 옆에 둔 그가 앞으로 펼쳐갈 '개그 인생'이 자못 궁금해진다.


◇설문조사 결과(괄호안은 득표수)


전체=이수만(21)/네티즌(15)/김수현(13)/정연주(12)/강우석(10)


방송=정연주(31)/김수현(24)/최문순(23)/네티즌(16)/김종학(13)


가요=이수만(45)/박진영(31)/김광수(28)/네티즌(12)/김신배(9)


영화=차승재(28)/강우석-김주성(23)/김우택(15)/봉준호(13)/네티즌(12)


가수=동방신기(26)/이효리(19)/비(17)/sg워너비(16)/보아(13)/슈주(11)


연기자=전도연(39)/송강호(22)/장동건(21)/배용준(20)/송일국(10)


개그맨&MC=유재석(54)/강호동(43)/신동엽(25)/김용만(10)/김제동(9)


아나운서&앵커=손석희(47)/김주하(42)/엄기영(36)/홍기섭(5)/한수진-황수경(4)


◇설문조사 응답자 명단(가나다순)


강정민(MBC PD), 강태규(팜 엔터테인먼트 이사), 강호동(개그맨 겸 MC), 고규대(스포츠한국 연예부장), 고재형(MBC 부장), 고흥식(KBS 팀장), 구본근(SBS 드라마총괄CP), 권석(MBC 차장), 김광섭(롯데엔터테인먼트 대표), 김광수(엠넷미디어 제작이사), 김구산(MBC PD), 김상배(SBS CP), 김영민(SM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영섭(SBS CP), 김우택(쇼박스미디어플렉스 대표), 김종도(나무액터스 대표), 김주성(CJ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진홍(KBS CP), 김충(KBS CP), 김태성(SBS CP), 동방신기(가수), 박동아(팬엔터테인먼트 회장), 박중민(KBS CP), 박진영(JYP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배성웅(BOF 대표), 보아(가수), 비(가수 겸 배우), 사화경(MBC PD), 석동준(게이트픽쳐스 대표), 세븐(가수), 송원섭(JES 연예팀장), 송창의(tvN 대표), 신동엽(개그맨 겸 MC), 신현택(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회장 겸 삼화네트웍스 회장), 양현석(YG엔터테인먼트 이사), 엄정화(가수 겸 배우), 오민호(옐로우엔터테인먼트 대표), 원빈(배우), 유인택(기획시대 대표), 유재석(개그맨 겸 MC), 유창영(MBC 홍보심의국장), 이기원(KBS CP), 이수만(SM엔터테인먼트 이사), 이은규(MBC 부장), 이장수(로고스필름 대표), 이진석(JS픽처스 대표), 이창태(SBS CP), 이춘연(씨네2000 대표), 이흥우(MBC 차장), 임정아(MBC PD), 전산(KBS 팀장), 전찬일(영화평론가), 정순영(SBS CP), 정승혜(영화사 아침 대표), 정운현(MBC 드라마국장), 정환식(SBS CP), 정훈탁(iHQ 대표), 조건진(KBS 아나운서팀장), 조중현(MBC 부장), 최영근(MBC 예능국장), 최용배(청어람 대표), 최진실(배우), 표민수(전 KBS PD), 하승보(SBS CP), 허웅(SBS CP)


설문조사에 응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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