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런트 최규환이 KBS 1TV 새 아침 드라마 TV소설 '아름다운 시절'(극본 홍영희 이상민 연출 전창근)로 데뷔 후 첫 주연을 맡았다.
'아름다운 시절'은 1970년대 춘천의 작은 시장을 무대로 네 남매 사이의 갈등과 사랑, 가족과의 화해, 시대와의 화해를 그리는 드라마.
최규환은 이번 작품을 통해 한 집안의 유일무이한 희망이며 정신적 가장으로 지고 지순한 사랑에 힘들어 하는 내과전공의 오재범 역을 맡았다. 최규환 외에 전예서 등이 합류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드라마 주인공을 맡은 최규환은 "오랜만에 브라운관을 통해 시청자를 찾아 뵙게 되어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고 기뻐했다.
그는 "연기는 궁극적으로 다른 이의 삶을 이해하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있다"며 "실제 집에서는 막내인 내가 드라마에서 4남매의 첫째인 오재범 역을 맡아 연기하면서 우리주변의 모든 형, 오빠를 이해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최규환은 "얼마 전 일일 드라마에서 친분이 두터웠던 최정윤과 함께 연기하게 되어 편하고 즐거웠는데 이번에도 평소 절친한 전예서(오진숙 역)와 남매로 연기하게 되어 상대 배우 복은 타고 난 거 같다, 모든 연기자와 스텝들이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촬영에 임하고 있어 가족의 힘으로 시청률 공략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아름다운 시절'은 다음달 12일 첫방송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