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한ㆍ일전 A매치 축구경기를 누르고 토요일 밤 최강자 자리를 다시 한 번 재확인했다.
24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전국가구시청률 24.5%를 기록, 비슷한 시간에 방송돼 23.6%를 기록한 KBS 2TV 스포츠 국제축구-동아시아축구대회 한국과 일본의 경기를 1.1%포인트 차이로 눌렀다.
'무한도전'이 기록한 이날 시청률은 또한 MBC 드라마 '천하일색 박정금'(21.7%) SBS 특별기획 '조강지처클럽'(21.3%) 등을 모두 누른 최고 시청률이다.
이날 '무한도전'은 '나는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인도를 방문한 모습을 공개했다. 유재석과 하하에 앞서 인도를 방문한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이 이들을 식당과 호텔로 안내하는 모습이 선보였다.
특히 향이 강한 카레를 먹지 못해 애를 먹던 박명수와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은 뒤늦게 도착한 유재석과 하하를 골탕먹이기 위해 이들을 카레 음식점으로 데려갔지만 두 사람의 예상치 못한 행동이 많은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중국 충칭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08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일본과 비겼지만, 5년 만에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대표팀은 전반 14분 염기훈의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후반 22분 야마세 고지에게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한국과 일본은 1승2무(승점 5)로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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