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 시작하는 KBS 라디오 일일 시트콤 '남남북녀'의 사실성을 높이기 위해 탈북자들로 구성된 '달래음악단'의 임유경이 주연을 맡았다.
14일 KBS에 따르면 KBS 한민족방송(972KHz, 1134KHz)에서 라디오 일일 시트콤 '남남북녀'의 주연을 맡은 임유경은 남한의 건실하고 평범한 총각과 탈북한 생활력 강한 여자가 결혼해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다.
'남남북녀'의 제작진은 "그녀 자신이 바로 북한 출신이어서 별도의 사투리 연기가 필요 없다"며 "드라마의 좌충우돌하는 캐릭터와도 맞아서 그녀를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남남북녀'는 임유경과 KBS 성우들이 호흡을 맞춰 매일 10분간 청취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새로운 형식의 드라마이다.
임유경은 함경북도에서 태어나 2005년 탈북해 '달래음악단'에서 아코디언 겸 보컬을 맡았으며 솔로 음반을 발표하기도 했다.
'남남북녀'는 오는 21일부터 KBS 한민족방송(972KHz, 1134KHz)을 통해 오후 5시와 새벽 1시에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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