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영, '큰언니' 출연은 남자PD들의 강력추천 덕?

정다영의 '큰언니' 출연에 KBS 남자PD들의 추천이 한 몫을 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정해룡 CP는 5일 KBS 1TV 새 TV소설 '큰언니' 제작발표회에서 "정다영은 남자PD들이 좋아하는 배우다"며 "정다영의 '큰언니' 출연에 남자 PD들의 추천도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정다영은 얼마전 종영한 KBS 2TV '못말리는 결혼'의 '버럭수정'으로 시청자의 관심을 모은 신인배우로 '큰언니'에서는 주인공 세자매 중 막내 '인애'역을 맡았다.

정해룡 CP는 "시트콤을 통해서 보여졌겠지만 정다영은 내부적으로도 특히 젊은 PD들이 굉장히 기대하는 신인이다"며 "예쁘고 순박한 이미지가 있어 남자 PD들이 좋아한다"며 웃었다.

이어 정 CP는 "소녀다운 모습이 잇어 과거 시대에 남성들이 꿈꾸는 순수한 모습을 잘 꾸며 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다영이 맡은 인애는 착하고 천진난만한 인물로 전혜진이 맡은 인옥을 엄마처럼 의지하는 역할이다.

홍성덕 PD는 "고등학생부터 시작해야해서 캐스팅에 고심을 했다"며 "그래도 잘 해줄 거라 믿어 캐스팅을 하게 됐다"며 캐스팅 변을 밝했다.

'큰언니'는 정다영에게 '못말리는 결혼'에 이은 두번째 작품이자 첫번째 시대극. 정다영은 이날 '큰언니'의 첫 촬영에 들어갔다.

극장에 몰래 들어가려다가 걸린 정다영으로 인해 극장을 찾은 큰언니와 우연히 그 자리를 찾게된 둘째 언니 때문에 시간을 넘어 성인이 된 세 사람이 처음 만나는 장면을 연기했다.

정다영은 "오버스러운 연기를 많이 했는데 이번엔 정극이다"며 "차분히 연기를 해야해서 부담도 되지만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 자매중 막내인 인애 역을 맡은 다영과 2년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한 전혜진이 큰언니인 인옥으로, 오승은이 둘째 언니인 인수로 출연하는 '큰언니'는 9일 첫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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