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대의 비키니가 시청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30대 여배우들의 군살없는 몸매와 아름다운 비키니 차림은 남성 시청자는 물론 TV를 지켜본 미시 시청자들을 동시에 자극하고 있다.
27일 MBC 주말드라마 '내 여자'에 출연중인 추상미가 비키니 몸매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이번 작품에서 지하 금융계의 거물 홍민예 역할을 맡은 추상미는 극중 멤버십 수영장에서 브리핑을 받는 장면을 찍으면서 화려한 비키니를 입었다.
추상미의 촬영 당시 수영장 이용객들조차 화보 촬영으로 오해할 만큼 추상미는 늘씬한 비키니 맵시를 뽐내며 30대의 아름다움을 과시했다.
앞서 오연수도 종영한 MBC 주말극 '달콤한 인생'에서 비키니 모습을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당시 오연수는 일본 여행에서 하룻밤을 보낸 남자를 실내 수영장에서 만나는 장면을 찍으며 비키니를 입었다.
두 배우의 비키니 공개 사연은 각기 다르다. 추상미의 경우 대본에 멤버십 수영장에서 브리핑을 받는다는 설정이 나온 것을 보고 자연스럽게 그에 맞게 의상 컨셉트를 준비했다.
오연수는 오히려 작가에게 직접 연락해 왜 비키니 장면이 필요한지 자신을 설득하라고까지 주문했다. 정하연 작가는 "수영장에 가 보면 오연수 또래 주부들이 늘씬한 수영복 차림으로 열심히 운동하는 것이 참 아름다웠다"며 오연수를 설득했다. 오연수는 "시간을 달라"며 3주 뒤 데뷔 이후 가장 센 노출 연기를 펼쳤다.
그러나 오연수의 비키니 차림이 전파를 탄 뒤 나타난 반응은 놀라웠다. 오연수의 비키니 캡처 화면이 연일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고 덩달아 고운 미시족 오연수의 입지 또한 넓어졌다. 오연수가 입었던 돌체 앤 가바나의 비키니 수영복은 방송 이후 매장에서 품귀 현상을 빚었을 정도다.
이에 대해 방송 관계자는 "오연수의 경우 평소 청순한 스타일이어서 벗은 몸이 더 섹시하다는 반응을 얻었다"며 "수영복 품절 등 뒤이은 현상을 보면 오연수의 비키니 차림이 그만큼 30대와 40대 여성들에게 굉장한 자극이 됐다는 해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MBC 관계자는 30대 여배우들의 노출에 대해 '달콤한 인생'의 정하연 작가의 말처럼 자신을 가꾸는 데 열심이고 맵시있고 자신있는 미시들의 모습을 반영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수영복 촬영이 순조롭지만은 않다. 이 관계자는 "노출은 예나 지금이나 배우들에게 민감한 일"이라며 "배우를 설득하지 않으면 30대는 물론 20대, 40대도 쉽게 따라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비키니에 숨겨진 비밀도 있다. 배우들은 수영복을 입을 일이 생기면 원피스 수영복보다는 비키니 수영복을 먼저 찾는다. 비키니 수영복을 입으면 몸매가 더 잘 드러난다는 일반적인 통념과 달리 상체와 하체로 시선을 분산시키는 비키니 수영복은 몸매를 더 아름답게 보이게 한다. 반면 배로 시선이 집중되는 원피스 수영복의 경우 굴곡을 감출 수 없어 깡마른 경우나 통통한 경우 결점을 더욱 잘 드러낸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